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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3위로 추락한 LG, 자칫 와일드카드로 밀려날 우려도

[케이비리포트]

▲ 30일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 시즌 최종 순위가 확정되는 LG 류중일 감독
ⓒ LG 트윈스

LG 트윈스가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LG 트윈스는 29일 경기가 없었다. 하지만 kt 위즈가 같은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1로 대승을 거두면서 2위로 올라섰고, LG는 0.5경기 차로 3위가 되었다.

정규 시즌 최종전으로 30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을 남겨두고 있는 LG는 경우의 수가 매우 복잡하다. LG가 SK에 승리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에 패하면 LG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LG가 승리하고 kt도 승리하면 LG는 3위가 된다. 하지만 LG가 패배하면 4위로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된다.

LG로서는 지난 28일 잠실 한화전이 아쉽다. 이날 LG는 6-0의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1회 끝에 6-7로 역전패했다. 승리했다면 LG는 자력 2위 매직 넘버와 더불어 3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결정적 패인은 류중일 감독의 투수 교체 판단 착오였다. LG가 6-0으로 앞선 5회초 선발 임찬규의 승리 투수 요건을 의식했는지 대량 실점을 방치해 6-4로 좁혀졌다. 점수 차가 2점 차로 줄어들자 한화는 필승조 불펜을 총동원해 LG 타선을 묶었다. 상대에게 추격 여지를 제공한 LG의 안일한 마운드 운용이었다.

패전 투수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해 11회 초까지 3이닝을 던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었다. 10회초까지 투구 수가 16구에 불과했으나 마무리에게 3이닝 소화는 무리가 아닐 수 없었다. 과정도 결과도 모두 좋지 않았다.

▲ 10월 29일 현재 KBO리그 팀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문제는 LG에게 28일 경기와 같은 역전패가 9월 이후 매우 잦다는 점이다. 9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5-0 리드를 못 지키고 5-6으로 역전패를 당했으며,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 패했다.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7-1 리드를 못 지키지 못하고 8-12로 역전패 하는 등 데자뷔와 같은 패배가 반복되고 있다. 물론 불펜이 취약한 탓도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2020 시즌의 LG는 투타에 걸쳐 전신인 MBC 청룡 이래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투타에 걸쳐 몇몇 선수들에 대한 신뢰에만 사로잡혀 이들이 부진해도 계속 기용하는 오류를 되풀이하고 있다.

선수들의 최근 컨디션이나 팀의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경직된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합 4연패를 이룩했던 ‘삼성 왕조’ 시절의 영화와 향수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LG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무리하게 대입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의 삼성과 현재의 LG는 엄연히 다른 팀이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커쇼의 긴 이닝 소화와 마무리 젠슨에 대한 무한 신뢰를 되풀이하다 우승을 계속 놓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커쇼와 젠슨의 기용 방식을 바꾸는 ‘학습 효과’로 32년 만의 우승을 일궈냈다.

▲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LG 류중일 감독
ⓒ LG 트윈스

올해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류중일 감독의 재계약 기준선은 한국시리즈 진출로 알려져 있다. 만일 LG가 준플레이오프 혹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출발하면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정규 시즌 142경기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밀려났다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선수단이 극복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하지만 LG는 30일 경기의 선발로 에이스 켈리가 아닌 정찬헌을 예고해 이미 준플레이오프 혹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하는 듯한 소극적 행보로 나서고 있다. 28일 경기를 놓친 여파가 벌써부터 매우 크게 다가오고 있다. 30일 경기에서 류중일 감독이 받아들 정규 시즌 최종 순위와 재계약의 상관관계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 ‘팔색조 변신’ 정찬헌, LG 가을야구의 열쇠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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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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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강소현 기자]

한때 내로라 하는 걸그룹 출신들이 모였기에 기대도 컸다. 간절했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일부 멤버들의 연습 태도가 실망감을 안겼다.

10월 2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서 ‘투명소녀’ 경연 무대를 앞두고 안무 중간점검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브라운아이들걸스 시건방 춤부터 EXID의 골반 춤까지 많은 걸그룹 히트 안무를 만들어 낸 안무가 배윤정이 안무 중간점검을 예고한 날이었다.

멤버들에겐 똑같이 4일 전 ‘투명소녀’ 안무 영상이 전달됐지만 중간점검 당일 이들의 모습은 제각기였다.

일부 멤버들은 안무를 미리 숙지해 온 반면 레이나는 “오늘 안무를 배우는 자리인 줄 알았다”며 다른 멤버에게 급히 안무를 배우려 했다. 수빈, 세라도 마찬가지였다. 세라는 움직이지 않고 멤버들의 안무를 바라보기만 했다.

데뷔도 했고 걸그룹으로서 활동도 했기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대치가 있었다. 여기에 간절함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였기에 더욱 기를 쓰고 준비할 줄 알았다. 하지만 처음 모인날부터 안무 하나 제대로 숙지해오지 않은 채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일부 멤버들의 모습은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윤정은 연습한 것이 맞냐고 재차 물은 뒤 “시청자들이 봐도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개인적으로 안무를 선보이자 연습해오지 않은 멤버들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세라는 결국 한 동작도 제대로 못 하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로 돌아갔고 수빈은 스케줄 핑계를, 레이나는 당일 배우는 줄 알았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안무도 안무였지만 자세의 문제였다. 앞서 공개된 가슴 아픈 사연 속 흘린 눈물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누구보다 절박해 보였던 이들이었기에 다같이 잘되기를 응원했고 도와주려고 모인 것이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다. 이들도 분명 어렵게 결심을 하고 출연을 결정했을 것이다.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자세가 무엇일지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추미애가 지시한 법무부·대검 합동감찰팀
합류 점쳐졌던 임은정은 기존 업무 수행
임은정 檢 내부망 글 “자성할 줄 알아야”

임은정 부장검사/연합뉴스
임은정 부장검사/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할 법무부·대검찰청 감찰팀 인원 구성이 마무리 된 가운데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은 감찰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앞서 법무부와 대검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합동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 합동 감찰팀 합류가 유력하다고 알려졌던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추 장관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과 라임자산운용 검사 접대 사건 등에 대해 윤석열 총장을 겨냥한 합동감찰을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임 부장검사가 감찰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대검 감찰부가 그가 부임 후 감찰 현안 및 검찰 재항고 사건에 대한 연구 등을 시작한 만큼 기존 업무에 집중하도록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한동수 감찰부장과 허정수 감찰3과장이 주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검 9층에서 주로 관련 감찰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청사 9층은 원래 공공수사부 검찰 연구관들이 주로 있었지만 이 부서가 최근 검찰 인사 및 직제개편으로 축소되면서 감찰부가 일부 사무실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임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검찰의 업보가 너무 많아 비판을 받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 하나쯤은 검사 게시판에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 부장검사는 “마땅히 있어야 할 자성의 목소리가 없는데 우리 잘못을 질타하는 외부에 대한 성난 목소리만 있어서야, 어찌 바른 검사의 자세라 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김홍영 검사 사건’을 두고 김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대해 “김홍영 검사가 그리 황망히 떠난 지 4년5개월 만이다. 김 전 부장검사의 징계도 유족과 친구들의 항의로 마지못해 이뤄진 것이었고, 유족과 언론의 관심이 없었다면 우리 검찰은 결코 그를 형사법정에 세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신철민의 신인지명 리포트
[2021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 구단별 리포트③] 삼성 라이온즈 편

KBO리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선수들을 선발하는 [2021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는 지난 9월 21일 막을 내렸다.

1차-2차 지명을 포함 총 109명의 선수가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금년 드래프트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변수가 많았다.

대회가 제때 열리지 못해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스카우트들 역시 선수들을 관찰할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신인드래프트 직전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스카우트들이 진위여부를 확인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신인드래프트 직전까지 선수를 관찰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장고 끝에 신인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

2015년 이후 고교 야구를 포함 아마야구 전반을 취재하고 있는 [케이비리포트]에서는 현장 취재와 자체 평가를 통해 작성된 10개구단 지명 신인 전원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연재할 계획이다. 

연재는 2019 시즌 최종 성적의 역순(올해 드래프트 순번)으로 진행된다. (롯데-한화-삼성-KIA-KT-NC-LG-SK-키움-두산 순)

삼성 1차지명자 이승현(사진=OSEN)

세 번째로 살펴볼 팀은 삼성 라이온즈다. 

전국단위 1차지명이 가능한 3개의 팀 중에서 유일하게 지역 연고 선수인 이승현을 1차지명했다. 2차지명에선 6명의 야수를 포지션별로 골고루 지명한 게 특징이다.

삼성의 올해 드래프트 기조는 선발 투수 보강과 야수의 세대교체다

이승현을 비롯해 이재희, 홍무원 등 선발 투수로 성장할 재목을 중심으로 지명했다. 최지광과 김윤수가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양창섭과 심창민이 돌아오는 등 불펜진이 완성된 팀 사정을 고려했다.

김민수 삼성 스카우트는

“실력은 물론이고 성실성과 인성을 중요시 여겼다.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성을 기준으로 배제했다. 올해 드래프트는 90% 이상 계획대로 진행돼 매우 만족스럽다. 1, 2라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를 원했다. 팀 투수진이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을 고려해 즉시전력감 보단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눈여겨봤다.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는 야수를 지명하려 했고, 원하는 선수를 뽑았다. 오현석은 거포 자원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최적화된 선수다. 주한울은 외야의 세대교체를, 김동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5라운드 이후로는 확실한 장점을 가진 선수를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한 번의 타임도 없던 부분에 대해선

“준비도 철저히 이뤄졌고, 비대면 지명으로 인해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우리 팀 지명이 끝나고 나면 그다음 라운드 지명을 위해 바로 회의를 했다. 덕분에 타임 없이 지명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 2020 삼성 지명신인 11인 프로필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1차지명 상원고 이승현 (영상: 이지현님 제공)

유일하게 전국 단위 1차지명을 행사하지 않은 삼성의 선택은 이승현이다. 지난해 덕수고 장재영과 유이하게 2학년생으로 청소년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이견이 없는 지명이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다. 특히 마운드에서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점이 장점이다. 시즌 초, 옆구리 부상으로 7월부터 경기에 뛰기 시작했다.

팀의 에이스로 투구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과 경기운영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부상과 코로나로 인한 변수들로 인해 지난해보다 구속이 약간 떨어졌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최고 146km/h를 기록했고 140km/h 정도의 빠른 공을 꾸준히 던진다. 공의 묵직함이 좋다. 최고 132km/h에 이르는 빠른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한다. 올해는 120km 초반의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평이다. 떨어지는 각과 회전까지 좋아, 전성기 윤성환의 커브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도 구사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투구 시에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모습이다. 공을 던지는 순간 임팩트가 좋고 안정적인 투구밸런스를 자랑한다. 투구폼 역시 지난해보다 부드러워졌다. 내년 시즌은 대체선발과 불펜 자원으로 1군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1라운드 3순위 대전고 이재희

중학교 때 유급했던 이력이 있다. 협회장기 대회에서 속구 최고 구속 147km/h를 기록했다. 꾸준히 140km/h을 던질 수 있는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용하지만 근성이 뛰어나고 본인의 목표가 뚜렷한 선수라는 평이다.

공 끝이 좋고 빠른 공의 궤적이 컷 패스트볼처럼 휘어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제구력을 갖췄다. 몸쪽 승부를 즐기고 맞춰 잡는 투구보다 삼진을 잡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호한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고등학교에 올라와 본격적으로 투수를 하면서 투수 경력이 길지 않아, 아직 투구폼이 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투구 시에 쓸데없는 동작이 없어, 공에 힘을 싣는 능력이 좋다. 투구 메커니즘적으로도 크게 손 볼 부분이 없다는 의견이다. 

각이 작고 빠른 130km중반대의 종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제3 변화구는 보완이 필요하다. 프로 입단 후에 공을 일정하게 채는 것과 근력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150km/h이상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칼럼 다시보기] ‘2차 지명’ 주목할 고교 우완투수 7인은? (클릭)

2라운드 13순위 경기고 홍무원

시즌 초에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스카우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아, 키가 계속 크고 있다. 19년 입단한 김윤수처럼 성장이 멈출 때까지 여유를 두고 육성하겠다는 게 삼성 측의 방침이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올해 최고 145km/h를 기록했고 140km초반대의 빠른 공을 꾸준히 던진다. 공을 잘 끌고 나가 던지면서 구속에 비해 공이 묵직하다. 120km중후반대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진다. 스플리터와 체인지업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투구폼이 간결하고 투구밸런스가 뛰어나다. 그러나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아 몸 전체에 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는다면 지금보다 3km/h이상 구속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3라운드 23순위 안산공고 오현석

서울고에서 안산공고로 전학을 가며 유급한 이력이 있다. 투구폼이 부드럽고 간결하며, 최고 143km/h의 속구를 던졌다. 그러나 삼성에서는 투수보다 타자로서 가치를 높게 보고 지명했다는 설명이다. 라이온즈 파크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기대다.

부드러운 스윙 매커니즘과 밀어서 홈런을 칠 힘을 갖췄다. 올해 1개의 홈런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을 띄우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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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화구 대처와 타이밍 잡는 능력이 좋고 타석에서 기복이 없어, 프로에서 충분히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레그킥을 하지 않고 노스텝으로 타격한다.

체격에 비해 평균 수준의 주력을 갖췄다. 1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좋은 송구 능력을 살리기 위해 향후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여지가 있다.

4라운드 33순위 배명고 주한울

귀한 우투우타 외야수 자원으로 삼성에선 향후 팀의 주전 중견수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재능을 갖췄다.

어퍼 스윙 궤적을 보여주며 타석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띈다. 타격 포인트가 앞에 있어, 강한 타구 생산에 능하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힘을 갖췄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성장이 가능하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10개 이상 도루를 할 수 있는 준수한 주력을 갖췄다. 그러고 타고난 수비 감각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준수한 어깨까지 겸비해, 삼성 측에선 김강민 같은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5라운드 43순위 파주 챌린저스 김동진

유일한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2015년 강릉영동대에 입학해 MCL(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전역 후 대학을 자퇴하고 파주챌린저스에 입단했다. 

올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극 중 리그 에이스인 강두기 대역을 연기한 경력으로 알려져 있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지난해부터 꾸준히 몸상태를 점검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좋은 콘택트 능력과 강한 타구를 생산해 낼 수 있다. 그러나 장타력이 다소 아쉬워 중거리 유형의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2루수와 3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다. 또한 야구 감각과 함께 빠른 주력을 갖춰  향후 유틸리티로 활약이 기대된다.

6라운드 53순위 성남고 홍승원

중학교 때 유급한 이력이 있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진 우완 투수로 키움 김태훈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라는 의견이다.

올해 초반 부진했지만, 꾸준히 컨디션이 올라와 속구 최고 구속 144km/h를 기록했다. 빠른 공의 평균 구속은 130km후반대에 형성된다. 공이 묵직하고 각이 좋아 구속보다 좋은 구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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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고 즐길 줄 안다는 평이다. 특히 몸쪽 승부에 능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변화구는 120km중반대의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한다. 향후 구속이 늘고 제3의 변화구를 장착한다면 선발과 스윙맨으로 전천후 기용이 가능해 보인다.

7라운드 63순위 청담고 김세민

투수로서 140km/h 이상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와 힘을 보고 지명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아직 자신의 타격폼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타석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다. 장타를 칠 힘을 갖춘 타자라 타격폼이 안정된다면 언제든지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콘택트 능력도 자연스레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수비능력도 전반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포수로서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않아 본인만의 장점이 확실치 않고 거친 면이 있다. 향후 3년 이상을 내다본 지명인 만큼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할 자원이다.

8라운드 73순위 강릉영동대 이창용

대학 진학 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MCL(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수술을 받아 휴학했다. 

대학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당초 더 빠른 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로 8라운드까지 남아 있자, 삼성에서 고민 없이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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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개의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장타 능력을 갖췄다. 특히 빠른 공 대처 능력이 좋고 준수한 주력을 갖춰 2루타와 3루타 생산에 능하다. 다만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강한 어깨와 준수한 주력을 갖춰, 유격수보다는 3루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건은 프로 적응이다. 다만 성실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인 만큼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1군에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9라운드 83순위 개성고 김현준

올해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부진해 하위라운드로 밀렸다. 하위라운드의 복병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한화 이글스 최인호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엔트리파워볼

송구가 좋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다. 특히 첫발 스타트가 뛰어나 주력에 비해 넓은 수비 범위와 좋은 타구 판단을 자랑한다. 수비하는 모습이 KIA 타이거즈 김창희 코치의 전성기를 떠오르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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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스윙 궤적을 가진 콘택트 형의 타자로 라이너성 타구 생산에 능하다. 프로에서 힘이 붙고 발사 각도가 조금 높아진다면 장타력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10라운드 93순위 마산용마고 이기용

삼성의 마지막 선택은 이기용이었다. 빠른 구속을 가진 투수는 아니지만 탁월한 경기운영능력을 바탕으로 마운드에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다.

고교 시절 장원삼을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게 삼성 스카우트의 설명이다. 최고 구속은 최고 134km/h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몸의 유연성과 팔 스윙이 좋은 만큼 힘이 붙는다면 구속이 충분히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선발투수로서 길게 이닝을 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120km중반대의 슬라이더와 120km초반대의 체인지업, 100km중후반대의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정도로 손가락 감각이 있다.

삼성에선 긴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육성할 계획이다. 피치디자인을 통해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향후 힘이 붙고 구속이 더 늘어난다면 1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엔 육지예 기자]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4년 만에 무대 섰다. ‘문희준 아내’, ‘희율(잼잼) 엄마’라는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고 인간 박소율로 나타났다. 분위기 메이커이자 열정 만수르의 재발견이었다.

소율은 10월 29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 첫 경연에서 사랑스러운 아이돌 면모를 보여줬다. 시작부터 상큼한 등장으로 걸그룹 센터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싶은 끼를 마음껏 표출했다. 성실한 연습 덕분에 심사는 호평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아내와 엄마의 삶을 살다가 다시 본업에 돌아온다는 건 얼마나 큰 도전일까. 더군다나 육아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소율은 육아와 살림 속에서도 모범생처럼 연습에 집중했다. 딸 잼잼이가 노래를 외울 정도. 좀처럼 지치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벅차는 표정이었다. 방송 내내 미소가 번져 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 터.

즉석에서 춤을 시켰을 때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부끄럽다고 말하면서 망설임 없이 “열심히 해볼게요. 하면 돼요?”라고 당차게 물었다. 그만큼 무대에 대한 욕심이 드러나는 자세였다. 소율은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를 선보였다. 민망해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금세 격한 동작까지 선보였다.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퍼포먼스에 백지영은 소름이 돋았다며 감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잘 추는 사람한테 율동을 시켰네”, “춤출 때 웃는 걸 보니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아요”, “행복해 보여서 좋다”, “잼잼이 엄마로만 알고 있었는데 엄청 매력적”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소율은 한의원 진단 결과에서 건강 적신호를 발견했다. 이상적인 엑스레이와 다른 건강 상태였다. 소율은 의사에게 “춤출 때 미치겠다. 무릎이 너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출산한 몸으로 갑작스럽게 춤을 추려고 하니 더 무리가 간 모양이었다. 산후풍과 비슷한 증상이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율은 다른 멤버들을 챙기느라 바빴다. 잼잼이를 등원시키느라 늦게 와서는 멤버들에게 피로회복제부터 건네줬다. 그런가 하면 연습실에 간식을 한가득 가져오고 포스터 촬영 때도 손이 무거웠다. 마치 방송이 아니라 소풍온 듯 즐거워 보였다. 밝은 기운을 전파하며 분위기에 한층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아내이자 엄마로서 살던 소율이 다시 자아 찾기에 나섰다. 애 엄마라는 타이틀은 새로운 도전에 장벽이 될 때가 있다. 그렇기에 소율의 도전은 더욱 가치 있다. 나아가 도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무대에 대한 열정이 계속되길 응원을 더하는 바다. (사진=MBN ‘미쓰백’ 방송 캡처)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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