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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왼쪽)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가 조용하다. 지난 수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핵심 선수들을 팔아 큰 돈을 벌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영입은 부족하다. 이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현지 매체가 대신 ‘해명’을 내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왜 레스터의 재정은 이리도 빡빡한가”라는 제목으로 구단의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레스터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대박’을 쳤다. 지난해 여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내면서 무려 8000만파운드(한화 약 1210억원)를 챙겼다. 수비수 역대 최다이적료 기록이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 벤 칠웰을 5000만파운드(약 760억원)에 첼시로 떠나보냈다.

두 선수를 팔아 레스터가 번 돈은 도합 1억3000만파운드(약 197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스터의 행보는 유독 조용하다. 지난 시즌 막판 아쉽게 4위권에서 탈락한 만큼 더욱 보강에 열을 올릴 만한 상황임에도 적극적인 영입에 나서길 꺼린다. 현재까지 레스터가 이번 여름 영입한 자원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티모시 카스타뉴(전 아탈란타) 뿐이다. 카스타뉴 영입에도 2150만파운드(약 325억원)의 비교적 적은 이적료가 들어갔다.

스카이스포츠는 그 이유로 크게 4가지를 들었다. 첫번째는 레스터가 1억3000만파운드를 곧장 현금으로 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유럽축구계에서는 최근 거액의 이적료를 곧바로 지급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나눠서 지불하는 ‘분할 지급’ 방식이 유행을 탔다. 아스널이 지난해 여름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를 데려오며 7200만파운드(약 1090억원)를 프랑스 릴에 분할 지급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매체는 “레스터가 모든 이적료를 곧장 금고에 현금으로 박아놓았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레스터의 새 훈련장 건설이다. 레스터는 최근 새 훈련장을 건설하면서 1억파운드(약 1520억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입했다. 장기적으로 좋은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한 투자지만 단기적으로는 많은 돈을 쏟아부은 만큼 빠듯한 재정 운영이 불가피하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1년 동안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등 주요 선수들과 재계약을 채결했다. /사진=로이터레스터가 최근 주축 선수들과 연이어 재계약을 맺은 점도 있다. 레스터는 최근 1년 사이 매과이어와 칠웰을 내보냈지만 같은 기간 제이미 바디, 제임스 메디슨, 넴팔리스 멘디, 크리스티안 푸흐스, 웨스 모건 등 팀의 기둥들과 연달아 붙잡았다. 기존의 ‘셀링 클럽’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행보다. 때문에 이들의 주급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이적료로 쓸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스폰서의 재정적 악화다. 레스터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건 태국에 기반을 둔 대형 여행 관련 기업 ‘킹 파워’다. 킹 파워 그룹의 주력 사업은 면세점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산업이 타격을 입으며 면세 사업도 일정 부분 손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같은 메인 스폰서의 재정 악화가 레스터의 투자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레스터 선수들은 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또 다른 돌풍’을 예고했다. 레스터는 지난 13일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5위로 마감한 레스터는 새 시즌에도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노린다.
[동아닷컴]
‘무능력 끝판왕’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37회에서는 직장 후배이던 남자친구와 비밀 연애하던 고민녀 사연이 공개됐다.

회사에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행복한 나날을 지내던 고민녀. 하지만 어느 날 낙하산 직원에게 프로젝트의 성과를 빼앗기는 일을 당하게 됐고, 고민녀는 타협 대신 당당하게 사표를 내고 회사를 그만뒀다.

이직을 준비하던 중 고민녀는 회사 일을 힘들어하는 남자친구를 도와주게 되는데, 그 일은 낙하산 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고민녀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업계에 고민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려 재취업을 막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배신감을 느끼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고민녀의 내조가 절실하다며 계속 서포트를 부탁했다. 이에 주우재는 “남친이 너무 무능력하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한혜진은 “빌런은 낙하산 직원이 아니라 남친이었다. 자기 일은 자기가 하자”라며 분노했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필요해서 만났던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고민녀에게 주우재는 “분명한 범법 행위고 명예 훼손이다. 이렇게 무서운 사람과 어떻게 더 만나나? 돈을 사기당한 것도 아니고 미래를 송두리째 사기당한 거다. 꼭 법적 조치를 취해서 처리하길 바란다”라며 단호하게 남자친구를 잘라내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선녀와 나무꾼’에서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빼앗아 선녀는 자신의 본성을 잊은 채로 나무꾼 부인으로 살아가지 않나.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날개옷을 빼앗아서 영원히 고민녀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존재일 뿐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그동안 고민녀가 알고 있던 건 남친의 본모습이 아니다. 이제야 실체를 본 거다”라며 고민녀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조언했고, 김숙은 “남친은 자기 성공을 위해선 가족도 팔 사람이다. 꼭 헤어지되, 작전을 짜서 안전하게 잘 빠져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투페이스’가 첫 출격을 알렸다.

‘투페이스’는 허위 보도, 유사 언론, 블로그, SNS, 유튜브, 딥페이크 등 정보 홍수의 시대, ‘진짜 뉴스’ 속 우후죽순처럼 퍼지는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신개념 시사 버라이어티다.

‘투페이스’는 2020년 대표 키워드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는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된 내용 등 최근 핫한 뉴스들 사이에서 진짜와 가짜를 찾아내는 것을 통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진짜 뉴스들 속 가짜 뉴스를 찾아내기 위해 MC 김구라를 필두로 예능계의 브레인으로 구성된 ‘가짜 뉴스 감별단’이 지식과 촉을 동원해 진실을 밝혀낸다.

최근 진행된 첫 번째 녹화에서는 가짜 뉴스 감별단으로 참여한 이진호와 한혜진은 MC로 발탁된 김구라를 향해 “프로그램과 딱 맞는 MC이다. 이름부터 ’거짓 ‘아니냐”고 말해 베테랑 MC인 김구라를 쩔쩔매게 만들었다.

또 가짜 뉴스를 감별하던 패널과 게스트들 사이에선 폭탄발언이 이어지기도. 특히 승무원에 대해 너무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이진호에게 “숨겨둔 승무원 여자친구가 있다”는 충격적(?) 의혹이 제기되기도.

‘투페이스’ 측은 “매회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가려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의 도움은 물론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퀴즈를 통해 이 세상에 퍼져있는 가짜 뉴스들을 파헤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MC 김구라와 가짜 뉴스 감별단 한혜진, 이진호, 정혁. 그리고 첫 번째로 가짜 뉴스를 가려낼 지원군으로 박성호, 이수지,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함께한 ‘투페이스’는 9월 17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

코로나 헌터 정은경 질병청장 되기까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대개 오전 7시 출근해서 밤 12시 넘어 퇴근한다. 퇴근이랄 것도 없다. 질병청 옆 관사가 거주지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마찬가지다. 연초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이런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집에는 거의 가지 않는다.

요즘 정 청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코로나19가 이어지는데다 질병청 조직 만들기라는 큰 짐이 떨어졌다. 2,3대 청장이면 앞사람에 묻어가면 되지만 초대청장으로서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조직 갖추랴, 사람 뽑으랴, 새 업무 방향 잡으랴 잠 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다.


아랫사람에게 “사무관님” 존대
그래서인지 12일 청장이 된 이후에도 표정 변화가 별로 없다. 명실상부한 ‘방역 대통령’이 됐는데도 웃는 모습을 내비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장이나 질병청장이나 차관급이긴 마찬가지지만 복지부 산하 본부장과 독립 외청장은 무게감이 완전히 다르다. 2009년 신종플루 이후 10여년 만에 어렵사리 질병청으로 독립했기에 다른 외청과는 탄생 배경이 다르다. 정 청장은 예의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다. 주변에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같은 답이 돌아온다. 지금도 아랫사람에게 “국장님” “사무관님”이라고 깍듯이 존칭을 쓴다. 일이 마음에 안 들면 버럭 화를 낼만도 한데, 그런 법이 없다. 그저 차분한 목소리로 지시한다.


의대생 때는 문예반 활동
정 청장은 서울대 의대생 때 문예반을 했다. 의대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한 적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의대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했으니 맘만 먹으면 ‘꽃길’로 갈 수 있었다. 펠로(전임의) 과정 대신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박사를 하면서 ‘공공 의사’로 방향을 틀었다. 1994년 경기도 양주군(지금은 양주시) 보건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 청장과 같은 가정의학과 의국 후배 의사는 “공공분야 의료에 헌신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당시 보건소에 근무하던 중 전염병 신고 기준을 만들었는데, 이런 게 소문이 났다. 98년 국립보건원(질병관리본부의 전신) 훈련부 역학조사담당관(연구관·5급)으로 특채됐다.


삼고초려 끝에 복지부 과장
정 청장을 뽑은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2000년 홍역이 번지면서 680만명 예방접종 계획을 세웠다. 당시 정 담당관이 예방접종지침을 깔끔하게 만들더라”고 회고한다. 정 청장은 2006년 보건복지부 본부로 자리를 옮겨 혈액장기팀장을 맡는다. 노연홍 당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삼고초려(三顧草廬·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끝에 어렵게 국립보건원에서 복지부 본부로 데려왔다”고 말한다. 당시 에이즈 바이러스가 포함된 혈액을 수혈하는 등의 혈액 사고가 빈발하면서 의사 적임자를 물색하던 중 정 연구관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하지만 정 연구관은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노 전 수석은 “의외였다. 국립보건원 연구관을 하다 본부에 와서 행정을 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세 차례 요청 끝에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노 전 수석은 “중요한 일이고,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말로 설득했다”고 한다.

당시 정은경 팀장은 혈액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6개월 여 만에 혈액관리 체계를 뜯어고쳤다고 한다. 노 전 수석은 “굉장히 빨리 일을 따라잡았고, 성실하고 끈질기게 처리하더라. 그 이후 대형 혈액 사고가 사라졌다. 당시 내가 인복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밤새워 국민건강영양조사 틀 잡아
복지부에 와서 2009년 질병정책과장 때 신종플루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 응급의료과장을 하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로 돌아갔다. 이종구 교수는 “내가 복지부 건강증진국장을 할 때 당시 정 과장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틀을 새로 만들었다. 흡연의 기준, 비만의 정의, 고혈압의 지표, 당뇨병 정의 등을 꼼꼼하게 만들었다. 혈액은 언제 어떻게 뽑아서 테스트 어떻게 할지를 정했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옛날에는 다 밤새고 그랬다”고 회고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한국 보건정책의 정수를 보여주는 기초 통계이다.


억울한 메르스 징계에도 “할말 없다”
2015년 메르스는 정 청장에게는 매우 아픈 기억이다.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맡고 있었는데, 주무국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중간에 대타로 징발됐고 매일 브리핑 단상에 섰다. 당시 차분한 브리핑으로 신뢰를 줬다.
하지만 메르스 종식 후 실패의 책임을 묻는 바람에 휩쓸렸고 정직 처분을 받았다가 나중에 감봉으로 한 단계 낮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주변에서 “억울하지 않으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 할 일을 할 뿐”이라고만 했다. 징계에 대해 말을 아꼈고 이의제기 같은 걸 하지 않았다.

그게 전화위복이 됐을까.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차관급)이 됐다. 국장에서 차관급으로 2단계 점프했다. 역학조사관 충원, 진단검사, 동선 추적, 위기단계별 전략 등 신종감염병 대응의 기초를 마련했다. 2019년 12월 코로나19가 조짐을 보이자 조기 대응에 나섰고 준비한 카드를 착착 꺼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은경을 ‘코로나 헌터’라고 극찬했다. 이제는 한국의 감염병에서 정은경을 빼려야 뺄 수 없게 됐다. ‘돈 안 되는’ 시골 의사의 길을 선택한 지 26년 만에 질병청장에 올랐다.

정 청장 남편도 서울대 의대를 나온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병원 전공의 수련 동기로 알려져 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홀짝게임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뉴스엔 김재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이 개막된 가운데 토트넘이 백업 공격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토트넘은 1군 최전방 공격수를 해리 케인 하나만 보유한 채로 2019-2020시즌을 소화했다. 시즌 중반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전방을 병행하던 손흥민까지 팔 부상으로 빠지면서 토트넘은 고전했다.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등 최전방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은 한계가 뚜렷했다.

유망주 트로이 패럿이 하부리그로 임대를 떠나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백업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케인의 백업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노력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토트넘이 찾는 공격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 실력을 갖추면서도 해리 케인의 백업 신세를 받아들여야 한다. 또 백업 공격수답게 이적료가 저렴해야 한다.동행복권파워볼

토트넘은 최근 아스톤 빌라 이적이 확정된 올리 왓킨스에게도 관심을 드러냈으나 옵션 포함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55억 원)가 넘는 몸값에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왓킨스는 지난 시즌 리그 26골로 챔피언십(2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공격수이지만 프리미어리그 경력이 없는 백업용 공격수에게 지불하기에는 이적료가 과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이적 루머 기사에 따르면 알렉산더 소를로트(트라브존스포르), 트로이 디니(왓포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SSC 나폴리), 파트손 다카(레드불 잘츠부르크), 조슈아 킹(본머스) 등이 9월 들어 토트넘과의 이적설이 있었던 공격수다.

소를로트는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24골로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다.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A매치에서도 최근 활약상이 좋아 최근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3cm 장신으로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는 점도 있다.

단 소를로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실패한 경험이 있다. 소를로트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백업 공격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채 터키로 임대 이적을 떠난 상태다. 지난 2018-2019시즌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로만 12경기 출전하는 데 그친 바 있다. 터키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은 센크 토순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했고 스완지 시티에서 평범했던 바페팀비 고미가 터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터키 리그에서의 기록을 신뢰하기도 어렵다.

또 소를로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그가 트라브존스포르와의 2년 임대 이적 조건을 파기해야 하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적료 제의를 수락해야 한다는 점에서 협상 과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폴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밀리크는 이미 빅리그에서 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나폴리에서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밀리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는 점은 영입 협상을 수월하게 한다. 빅터 오시멘, 안드레아 페타냐를 영입한 나폴리는 밀리크를 기용하지 않을 전망이며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밀리크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작다.

그러나 이미 나폴리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밀리크가 백업 신세로 전락할 토트넘행을 바랄지 의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AS 로마가 나폴리와 밀리크 이적 합의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밀리크 본인은 유벤투스 이적을 바라고 있다. 출전 기회 역시 케인이 건재한 토트넘보다는 에딘 제코가 떠날 경우 확실한 주전이 없는 AS 로마, 곤살로 이과인이 떠나는 유벤투스가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황희찬의 공격수 파트너로 활약한 다카는 나이가 어리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성장이 더 필요한 만 21세 유망주이기에 백업 공격수 입지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반년 사이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 황희찬을 연이어 잃은 잘츠부르크가 또 다른 공격수를 판매할 가능성은 작다. 또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 이적료 역시 저렴하지 않을 전망이다.파워볼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노릴 만한 선수로는 지난 시즌 팀이 2부리그로 강등돼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을 노리는 디니, 킹과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자료사진=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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